국가유산청, ‘안성 봉업사지’ 등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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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의 어진(초상)을 봉안한 고려시대 사찰 '안성 봉업사지'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경기 안성 죽산면 봉업사지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안성 봉업사지는 고려 광종 때 왕권 강화를 위해 태조 왕건의 어진을 봉안한 진전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와 함께, 삼한·삼국시대 고대 동아시아 해상교류 네트워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경남 고성 동외동 유적'도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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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의 어진(초상)을 봉안한 고려시대 사찰 ‘안성 봉업사지’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경기 안성 죽산면 봉업사지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안성 봉업사지는 고려 광종 때 왕권 강화를 위해 태조 왕건의 어진을 봉안한 진전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사’에는 공민왕이 봉업사에 들러 태조 왕건의 어진을 알현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탑만 남아 있다고 기록돼 있어 조선 초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발굴조사를 통해 진전영역은 중심 건물지와 중정 주변으로 회랑이 배치되는 등 고려시대 왕실 건축양식이 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고학적으로 구조적 특징이 규명된 유적은 드물고, 그만큼 가치가 매우 높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와 함께, 삼한·삼국시대 고대 동아시아 해상교류 네트워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경남 고성 동외동 유적’도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동외동 유적에 대해 “기원 전후부터 6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성장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복합생활유적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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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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