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호구잖아? 음바페+메시+라모스를 공짜에? PSG, FA로 떠난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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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월드클래스들을 데리고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9년 이후 PSG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를 시작으로 음바페, 메시, 라모스 등 이름값이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했다.
게다가 음바페, 메시, 라모스와 같은 선수들을 FA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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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월드클래스들을 데리고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9년 이후 PSG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킬리안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하피냐 아우칸타라, 레뱅 쿠르자와, 티아고 실바, 세르히오 라모스, 토마 뫼니에, 잔루이지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PSG는 세계젹인 팀으로 부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리그앙 내에서도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하지만 2011년 카타르 자본이 들어오면서 세계적인 팀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PSG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모았다. 네이마르를 시작으로 음바페, 메시, 라모스 등 이름값이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했다.
PSG는 리그앙의 패권을 잡았고 리그앙 내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PSG는 2012-13시즌 이후 12년 동안 10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PSG는 목표는 리그앙 우승에 만족할 수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19-20시즌 UCL 결승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는 PSG도 이름값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난 여름 라모스, 메시, 네이마르가 떠났고 이번 여름에는 음바페까지 이적했다. 물론 다음 시즌을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처럼 이름값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루 하무스, 마누엘 우가르테 등 어린 자원에 투자했다.
한편, PSG는 장사를 성공적으로 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를 2억 2,000만 유로(약 3,273억 원)에 사 왔고 9,000만 유로(약 1,340억 원)에 매각했다. 네이마르가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린 것을 감안하면 많은 돈을 남긴 것이지만 영입할 때 금액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게다가 음바페, 메시, 라모스와 같은 선수들을 FA로 보냈다. 다행히 메시, 라모스는 FA로 영입해 손실은 없지만 역대급 선수를 팔아 수익을 낼 수도 있었던 만큼 아쉬운 건 사실이다. 가장 타격이 큰 건 음바페다. 음바페는 현재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로 평가받는데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없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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