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업기술센터, 초·중학교 찾아 텃밭가꾸기 교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17개 초·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텃밭 교육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교과 과정과 연계한 텃밭 가꾸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17개 초·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텃밭 교육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교과 과정과 연계한 텃밭 가꾸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인구 남사읍 남촌초등학교,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등학교, 수지구 신봉동 홍천초등학교 등 17개 학교의 135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격주로 진행된다. 시는 각 학교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 학생들이 봄과 가을에 맞는 채소를 기르도록 알려준다.
관리사는 이론과 실습 수업을 통해 텃밭 구성부터 파종과 모종 심기, 물 주기와 잡초 제거, 잎채소와 열매 수확 등 재배 과정 전반을 알려준다. 또 텃밭에 공존하는 곤충을 알아보고 친환경 영양제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도 진행한다.
감자나 토마토 등 직접 기른 열매를 수확해 맛보는 팜 파티도 열어 학생들이 농업 활동의 가치를 깨닫도록 돕는다.
지난 4일 텃밭 교육에 참가한 마북초 한 학생은 “내 손으로 심은 상추와 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텃밭 수업을 통해 하나의 열매가 맺히기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권미나 농촌테마과장은 ”학생들이 텃밭을 꾸리면서 열매 맺는 삶에 대해 사려 깊게 관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돕기 위해 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인 청소년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는 기흥구 공세동 용인시민농장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어린이 농부학교, 농작물 재배에 있어 꿀벌이 하는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려주는 도시양봉학교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