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편백숲 산림공원 '어싱로드' 황토길 520m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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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가용리 편백숲 산림공원에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인 '어싱 로드(earthing road)'가 조성됐다고 7일 밝혔다.
'어싱 로드'는 맨발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위를 뜻하는 '어싱(earthing)'과 '길, 로드(road)'의 합성어다.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산 214-1번지에 위치한 편백숲 산림공원을 숲길 재구성 등을 통해 총 520m의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토 흙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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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가용리 편백숲 산림공원에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인 '어싱 로드(earthing road)'가 조성됐다고 7일 밝혔다.
'어싱 로드'는 맨발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위를 뜻하는 '어싱(earthing)'과 '길, 로드(road)'의 합성어다.
맨발 걷기가 발바닥의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독소 배출, 불면증 개선, 치매 예방 등에 도움 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를 즐겨하는 '어싱족' 열풍이 불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산 214-1번지에 위치한 편백숲 산림공원을 숲길 재구성 등을 통해 총 520m의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토 흙길을 조성했다. 기존 숲길에 조성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편백나무 사이로 다양한 난대 활엽 수종과 맥문동, 수국 등 초화류들이 복층 구조로 식재돼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며 지역민들에게 많이 찾는 산림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주민과 관광객이 편백숲에서 힐링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공간을 확충하고 해양치유와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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