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피부·치아·머리카락, 정말 소름 돋는다”…사람과 닮은 휴머노이드 개발, 올인한 중국 [영상]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6.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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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이 분야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생체공학 기업에서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AI와 결합한 이런 로봇 산업을 연일 띄우는 건, 미국과의 차기 기술 패권 경쟁에서 휴머노이드가 핵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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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회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 = SBS보도 화면 캡처]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이 분야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생체공학 기업에서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은 대당 4000~5000만원 대인데, 피부와 치아, 머리카락, 표정까지 인간을 닮은 외형에 인공지능, AI 기술까지 접목했다.

또한 이 로봇은 사람 대신 안내나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다른 회사의 1800만원대 전동식 로봇은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려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심지어 공중제비까지 선보이기도 한다.

중국의 한 회사에서 제조한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 = SBS 보도화면]
자동소총 탑재 로봇개는 이미 중국군 훈련에 투입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AI와 결합한 이런 로봇 산업을 연일 띄우는 건, 미국과의 차기 기술 패권 경쟁에서 휴머노이드가 핵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미국의 기술 봉쇄와 견제 등으로 고성능 반도체 개발과 자본 투자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로봇 몸체는 중국산이지만 핵심인 두뇌는 외국산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나오기도 한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최근 ‘신규 유니콘 기업 수가 줄어드는 원인이 뭐냐’는 질책성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추가로 64조 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펀드를 조성하고, 첨단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공개 독려하면서 국가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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