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서울시 환경상’ 환경기술·경영 우수기관 선정

2024. 6. 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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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서울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환경상 '환경기술·경영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백호 사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지하 역사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조성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대표적인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ESG 경영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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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승강장 강제 배기 시설 도입…미세먼지 22.1% 저감
노후 공기 순환설비 개량-스마트 관리시스템 확대 등 인정
백호 “지하철은 친환경 교통수단…모범적 ESG 공기업으로 성장”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선임본부장이 지난 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서울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환경상 ‘환경기술·경영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환경상 5개 분야(기후행동,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환경교육,환경기술·경영)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등 총 21명(개인 및 단체)을 선정해 시상했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을 대신해 김성렬 선임본부장이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6년까지 법적 관리기준 50㎍/㎥보다 36% 낮은 32㎍/㎥ 이하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하철 초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 공기질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지난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승강장에 자체 기술에 기반한 강제 배기 시설을 도입해 미세먼지 농도를 22.1%까지 낮추며 획기적 개선을 이뤄낸 것은 대표적 성과라는 게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고농도 역사를 중심으로 노후 공기 순환설비 개량을 추진하고, 등산로·전통시장이 인접한 역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하는 등 혁신 기술도 적극 도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미세먼지 저감 컨설팅·종합시험인증기관인 (재)FITI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IoT 기반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공기질 측정·공유 체계를 고도화하기도 했다.

백호 사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지하 역사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조성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대표적인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ESG 경영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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