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콘래드서울 4000억원대 매각…"올해 호텔 매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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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이 4000억원대에 매각됐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사인 JLL코리아는 글로벌 투자운용사의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데 자문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여의도 IFC와 분리 매각을 진행한 콘래드 서울이 최종 매각되면서 상반기 호텔 거래 규모가 9185억원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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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증가로 호텔업황 회복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여의도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이 4000억원대에 매각됐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사인 JLL코리아는 글로벌 투자운용사의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데 자문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000억원대 초반에 거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RA코리아자산운용은 4000억원대 초반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JLL은 "이번 거래는 올해 한국 최대 규모의 단일 자산 호텔 매각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거래"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 시장은 이용객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의도 IFC와 분리 매각을 진행한 콘래드 서울이 최종 매각되면서 상반기 호텔 거래 규모가 9185억원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호텔 거래 규모인 1조2232억원의 75%에 해당한다.
JLL 코리아 호텔 사업부의 김민준 총괄이사는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국경을 뛰어넘는 호텔 투자량이 급증했다"며 "한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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