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 부산장안고, 기장 학생 모두 배정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장안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인구 감소 등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교육 활성화와 교육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목표를 두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인구 감소 등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교육 활성화와 교육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목표를 두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산어촌, 원도심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며 지역별 여건에 부합하는 특화 교육 모델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7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장안고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 원, 자체 대응투자 1억 원 등 연간 2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교장공모제 운영과 교사 초빙, 교사 행정업무 경감도 이뤄진다. 학생은 광역 60%로 모집하되 기장군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모두 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장안고는 기업협약형으로 2029년 2월 말까지 5년간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와 협력해 학교 운영에 나선다. 원자력 관련 학교 특화 교육과정 운영과 강사 인력 지원, 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과의 연계성을 살린 교육 모델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장안고와 함께 서부산권 원도심 지역의 경남고등학교도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경남고는 학교 전통에 기반한 '경남중고동문후원회' 조직과 연계해 리더를 길러내는 토론 중심 교육과정, 고시 외 과목 개설 운영 등 학교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부산장안고와 같은 지원을 받는다.
이들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학교장, 이광훈 한국수력원자원주식회사 고리원자력본부장, 이종휘 경남중고동문후원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내실 있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특색있는 교육 모델을 개발해 일반고로 확산시키려 한다"며 "이를 통해 공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유능한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하며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촬영중 과호흡만 3번"… 지성, 연기열정 美쳤다 - 머니S
- 서울의대 교수 17일부터 "휴진"… 타 의대·동네병원도 촉각 - 머니S
- "손흥민·이강인 멀티골"… '김도훈호' 싱가포르 꺾고 1위로 3차예선행 - 머니S
- "친구 원룸에 살다가 쫓겨났어요" 대학가 원룸 전대차 횡행 - 머니S
- 대만 찾은 최태원 SK 회장, TSMC 만났다… "AI 시대 초석 함께 열자" - 머니S
- 최대용적률 1700% 고밀개발…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속도 - 머니S
- "다시 8만전자 간다" 삼성전자, 젠슨황 한마디에 주가 '들썩' - 머니S
- 국힘 "산유국 기대 찬물" vs 민주 "시추 강행시 처벌" - 머니S
- "지인들이 참다못해"… '히어로' 임영웅 미담 '화제' - 머니S
- [S리포트] "자고나면 오른다"… LS그룹 주가, 이유 있는 질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