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싱가포르에 7 대 0 대승'..."우리가 주도하는 경기"
[앵커]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둔 축구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모처럼 시원한 대승에 공항을 찾은 팬들은 박수를 보냈는데요.
김도훈 임시감독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김도훈 / 축구대표팀 임시감독]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움직였기 때문에 우리 좋은 대승을 거두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주장, 또 부주장 이재성과 김진수 선수의 팀으로서 우리가 경기할 수 있게끔 많은 도움을 주고 서로가 새로운 얼굴도 있었지만 그 선수들이 팀에 빨리 녹아들고 또 경기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우리가 대승을 하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기자]
짧은 기간인데 그래도 준비하신 것 중에 잘 보여준 게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김도훈 / 축구대표팀 임시감독]
제가 출발하기 전에 저희가 경기 모델을 이야기했었습니다.
포지셔닝이라든지 밸런스라든지 또 라인 브레이킹을 우리가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가 경기에 임한다고 했는데 첫 번째인 포지셔닝이 잘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서의 위치 선정에 있어서도 우리가 유리한 선점을 할 수 있었던 경기 운영을 했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득점을 할 수 있음으로써 경기를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를 하다 보니까 우리가 좋은 경기를 마지막까지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신구 조화보다는 일단 그 선수들이 들어와서 증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보고 있고 데뷔를 한 것에 대한 축하를 하고 또 득점하는 축구를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선수들이 새로운 것보다는 팀에 빨리 녹아들어서 경기를 하다 보니까 득점도 나오고 기회를 받았다고 저는 봅니다.
저는 어제 경기에 주민규 선수가 득점을 할 거라고 예상을 했고 또 주민규 선수랑 센터포드에 대한 임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너무 내려와서 또 경기 패스하는 것보다는 좀 더 위에서 기다리다 보면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우연히 그 득점 장면이 위에서 헤딩으로서 득점을 할 수 있어서 축하받을 거라고 저는 생각했고요.
3어시스트를 한 것에 대해서도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가지고 있는 능력이 득점뿐만 아니라 팀플레이도 어울리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포인트가 나와서 저도 또한 기분 좋았습니다.
배준호 선수랑 이번에 같이 운동을 해보니까 굉장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저도 판단이 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자기 역량에 좀 모자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보여줬다고 저는 보고 있고 골을 가지고 세워놓지 않고 움직이면서 플레이하는 부분은 팬들에게도 새로운 유형의 선수가 나타났다는 신호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아주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우영 선수는 월드컵을 통해서 이미 검증된 선수였고 또 저희가 이번에 팀 구성에 있어서 센터백에 김영건 선수라든지 김민재 선수가 빠짐으로써 그래도 실력은 있지만 경기를 많이 못 나갔던 권경연 선수랄지 조유민 선수가 일단 경기에 나가게 됐는데 그 센터백과 같이 어울릴 수 있고 또 팀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는 정우영 선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역할에 정말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잘해 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이번 두 경기를 통해서 제가 경기 모델을 일단 이야기했고 제시를 했고 선수들에게 공유를 했습니다.
그 부분은 계속 유지를 할 거고 싱가포르 경기보다는 좀 더 포지셔닝에 신경을 쓰고 우리가 일단은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이뤄야 될 목표는 마지막 목표가 남았기 때문에 그 목표를 위해서라도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우리 홈에서 하는 경기이니만큼 싱가포르에서의 결과가 우리 팬들에게 좋은 즐거움을 줬듯이 홈에서도 마지막 예선전, 최종 예선전의 마지막 경기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은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우리의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가 위기라고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 위기를 우리가 어떤 기회라고 삼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선수들이 능력이 있는 만큼 우리의 경기를 얼마만큼 하느냐가 저는 지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되는 축구가 우리가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그것을 해야 된다고 저는 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경기 하는 데 있어서 초점을 더 두겠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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