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 4강 진출' 남자 배구, 항저우 악몽 파키스탄과 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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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진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6-24, 32-30, 22-25, 22-25, 15-12)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라미레스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파키스탄 사령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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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진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6-24, 32-30, 22-25, 22-25, 15-12)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홈팀 바레인을 꺾은 한국 대표팀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9일 파키스탄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게 0대3 굴욕을 안겼던 팀이다. 이번 AVC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더이상 약체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라미레스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파키스탄 사령탑이었다. 라미레스 감독이 누구보다 파키스탄 대표팀과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이번 4강전이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한편 한국이 이번 챌린지컵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대표로 다음달 8개 나라가 출전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출전할 수 있다. 또 챌린저컵에서 1위를 차지하면 2025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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