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EIB, 유럽서 지식공유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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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과 유럽투자은행(EIB)이 룩셈부르크 소재 유럽투자은행 현지 본사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평가와 녹색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EIB와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지식을 공유하면서 협력 과제 발굴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IB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혁신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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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과 유럽투자은행(EIB)이 룩셈부르크 소재 유럽투자은행 현지 본사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평가와 녹색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7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워크숍에 참석한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테레사 체르빈스카(Teresa Czerwińska) EIB 부총재는 주제발표에 앞서 간담회를 통해 한-EU 간 혁신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에서 양 기관은 12개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평가모형 △해외 기술평가모형 개발 사례 △탄소가치평가모형 및 K-택소노미 등을 주요 주제로, EIB는 △녹색금융 지원시스템 및 기후은행 로드맵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택소노미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방안 △유럽혁신위원회(EIC)의 평가모형 등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또 양 기관은 발표 세션 이후 별도 실무자 회의를 통해 기술평가모형 공동 개발 및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기보는 2017년 EIB와 첫 번째 업무협약 체결 이후 유럽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공동체(EC) 혁신 중소기업 평가 툴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어 유럽형 모형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23년 EIB와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행과제인 △기술평가모형 공동연구 및 개발 협력 △도국 대상 공동 이니셔티브 모색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수차례의 실무자 회의 및 2차례 웨비나를 공동 개최했다. 또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기보는 EIB 워크숍에 이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유럽보증기관연합(AECM) 연차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EIB와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지식을 공유하면서 협력 과제 발굴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IB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혁신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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