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전 모습 재현…보은장안농요축제 오는 15일 열린다

장인수 기자 2024. 6. 7.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0년 동안 충북 보은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장안농요를 이달 15일 재현한다.

보은군은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가 이날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6회 장안농요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 농요의 명맥을 잇기 위해 현지 주민 등으로 전통민속보존회를 결성한 뒤 고증을 거쳐 2019년부터 시연을 겸한 축제를 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안면 개안리 일원서 전통 두레 노동요 시연 행사
지난해 보은장안농요축제 재현 장면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150년 동안 충북 보은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장안농요를 이달 15일 재현한다.

보은군은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가 이날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6회 장안농요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연에는 40여 명의 마을 주민이 참여해 150년 전 장안농요의 모습 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매기-이듬 논뜯기-신명풀이-물까불기 순서로 농요를 부른다.

이 행사에 전국의 사진작가 100여 명이 참석해 시연 장면을 앵글에 담는다.

장안농요는 조선 후기부터 이 마을을 중심으로 전해오는 전통 두레 노동요다.

군은 이 농요의 명맥을 잇기 위해 현지 주민 등으로 전통민속보존회를 결성한 뒤 고증을 거쳐 2019년부터 시연을 겸한 축제를 열고 있다.

이 농요는 2017년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과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을 수상했다.

남기영 장안면전통문화보존회장은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서로가 어울리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제에 관심과 참여를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