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12위

안병훈 공동 19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상승세의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PGA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주형은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오른 애덤 해드윈(캐나다)에 4타 뒤진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김주형은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벙커샷을 핀 1.8m에 붙이며 버디를 잡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나쁘지 않은 첫날을 보냈다.

김주형은 RBC캐나다 오픈에서 13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 올해 첫 톱10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김주형은 내친김에 PGA 투어 통산 4승이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안병훈(33‧CJ)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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