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사건 현장에 있었던 심수봉…"저도 제정신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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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건 현장에 있었던 가수 심수봉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회상했다.
지난 6일 tvN STORY 예능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심수봉은 "그때 그 사람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며 "하지만 이듬해 10·26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4년간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고 회상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던 자리에 심수봉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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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건 현장에 있었던 가수 심수봉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회상했다.
지난 6일 tvN STORY 예능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심수봉은 나훈아와 만난 뒤 가수의 꿈을 키웠고, 1978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노래 '그때 그 사람'을 발표하며 데뷔했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그때 그 사람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며 "하지만 이듬해 10·26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4년간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고 회상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던 자리에 심수봉이 있었던 것. 당시 상황에 대해 심수봉은 "(박 대통령은) 제 노랠 좋아해 주시고, 따뜻하게 참 잘해 주셨다"며 "이것저것 떠나서 저한테는 귀하게 생각되는 분"이라고 했다.
심수봉은 "그분이 그렇게 당하는 걸 (현장에서 직접) 보고…저도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이후 여러 힘든 상황을 마주하기도 했고, 저에겐 많이 슬픈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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