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 이상혁,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

이솔 기자 2024. 6.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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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전설'로 올라섰다.

지난 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신라호텔에서 펼쳐진 전설의전당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전설의전당 헌액식이 펼쳐졌다.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5월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설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 페이커는 오는 14일 2024 LCK 스프링 농심 레드포스전을 통해 팬들에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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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단

(MHN스포츠 이솔 기자) 페이커가 '전설'로 올라섰다.

지난 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신라호텔에서 펼쳐진 전설의전당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전설의전당 헌액식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T1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동석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5월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설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이스포츠 총괄은 행사에서 "이상혁 선수는 LOL 이스포츠가 전세계적 인기를 끌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었다. 현역 선수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인간 이상혁 또한 팬들이 추앙할 만한 인성을 자랑한다. 라이엇게임즈를 대표해 페이커 선수가 우리 E스포츠를 위해 보내주신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사장, 이정훈 LCK 사무총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가 모두 축사를 전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이상혁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장인정신이 담긴 커스텀 차량(열쇠)을 액자에 담아 선사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
페이커 이상혁

이어 페이커를 위한 헌액 영상 또한 선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오는 15일 라이엇게임즈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한편, 1부 나머지 순서로는 전용준 캐스터, 윤수빈 아나운서가 페이커와의 Q&A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헌액 소감으로 페이커는 "팬분들, 그리고 이스포츠에 관련된 관계자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고,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앞선 헌정 영상에 도움을 준 전 세계 각국의 명사들에게 전하는 감사인사로 "저도 축하영상을 많이 찍어봐서 알지만, 귀찮을 때도 있다. 그러나 많은 분들께서 나 일일히 정성스러운 인사를 전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전용준 캐스터-페이커 이상혁-윤수빈 아나운서

이어 페이커는 "사실 저는 축하의 마음을 듬뿍 담아 찍는다"라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의 프로생활 첫 킬인 앰비션 선수의 데스(카직스)를 돌려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보진 않는다. 주변에서 보여줘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됐다"라며 대답을 전했다.

앰비션은 이를 굉장히 영광스럽게 여긴다는 이야기를 들은 페이커는 "그렇게 본인의 죽은 장면을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쉽지 않을텐데,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재미있는 대답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커는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어쨌든 저도 계속해서 시련이 있을거고, 이를 이겨내는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생활이 잘 되기만 할수는 없는데, 잘 되건 안 되건 계속해서 발전하고 길을 모색하는것이 목표다. 이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할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선수로써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 페이커는 오는 14일 2024 LCK 스프링 농심 레드포스전을 통해 팬들에게 돌아온다.

[사진=MHN스포츠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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