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삼성중공업 150K급 암모니아 선박 개념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선급(KR)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Posidonia)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150K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에 대해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받은 150K급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은 KR과 삼성중공업의 공동 개발프로젝트(JDP) 하나로 개발된 것으로, 대량의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동시에 이를 추진연료로 사용해 운항 중 탄소 배출을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선급(KR)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Posidonia)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150K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에 대해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받은 150K급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은 KR과 삼성중공업의 공동 개발프로젝트(JDP) 하나로 개발된 것으로, 대량의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동시에 이를 추진연료로 사용해 운항 중 탄소 배출을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특성을 고려해 연료 공급, 환기 및 가스 감시 시스템 등 연료 시스템의 개념 설계와 대형 탱크의 배치가 규정을 충족하도록 하는 기본 설계를 수행했다.
KR은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탱크 배치의 적합성을 확인했으며, 국내외 규정을 검토하여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의 설계 적합성을 검증했다.
KR은 AIP 수여식과 함께 암모니아 9300TEU급 컨테이너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Neo Panamax급 9300TEU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암모니아 연료 적용을 위한 주요 시스템 배치를 설계하고, KR은 해당 설계에 대한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설계 적합성을 검증해 개념승인을 수여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은 "청정 암모니아는 친환경 에너지원이자 미래 수소 사회의 에너지 운송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개념승인을 통해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의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93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개발도 양 사간 협력해 차세대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R 연규진 상무는 "이번 삼성중공업과 암모니아 선박과 관련한 공동개발프로젝트들은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한 선박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KR은 앞으로도 암모니아 연료 추진 관련 기술은 물론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