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김정숙 외교논란에 “민주, 힘들 때만 文 찾지 말고 의리 보여라”

2024. 6. 7.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 의혹과 관련 "제1야당이 대응을 안 하고 있으니, 오죽 답답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대북전단 문제도 그렇다"며 "과반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사사로이 북한에 삐라를 띄워 위기를 조장하는 일부의 몰지각한 행태를 엄금하는 확실한 법은 왜 못 만드나"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대응 안 하니 文이 직접 나서”
“尹, 남북 간 평화 하루아침에 무너뜨려”
“與, 평화 노력 없이 김정숙 흠집내기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 의혹과 관련 “제1야당이 대응을 안 하고 있으니, 오죽 답답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선거 때만 (문 전 대통령을) 찾아가지 말고 힘들 때 지켜주는 의리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위원장은 “대북전단 문제도 그렇다”며 “과반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사사로이 북한에 삐라를 띄워 위기를 조장하는 일부의 몰지각한 행태를 엄금하는 확실한 법은 왜 못 만드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 특검 꺼내드는 만용보다는 국민입장에서 일의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이 위원장은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도 제기했다. 그는 “현충일 행사에 갔더니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풍선을 맹비난하던데, 우리 정부도 일부 보수단체가 대북전단 풍선을 안 보내도록 적극 개입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전몰 장병께 대한 최상의 보훈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뤄내는 일”이라며 “전쟁을 막는 데는 튼튼한 안보와 더불어 남북 간 평화 노력이 병행돼야 하는데 현정부는 후자가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과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이뤄놓은 평화의 기틀을 윤정부는 하루아침에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여당은 평화 노력은 간 데 없고 김정숙 여사 흠집내기에만 여념이 없다”며 “공식 초청한 인도와의 외교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장애를 스스로 생산해 내는 건 여당답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y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