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10·26 사건 당시 동석했단 이유로 4년간 방송 금지 "많이 힘든 시간"('지금이순간')

강효진 기자 2024. 6.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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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10·26 사건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심수봉은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데뷔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한 순간에 대중 앞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979년 10월 26일 벌어진 사건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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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수봉. 출처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심수봉이 10·26 사건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심수봉은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데뷔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한 순간에 대중 앞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979년 10월 26일 벌어진 사건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연행됐다. 무거운 이야기였던 만큼 심수봉 역시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그는 "제 노래도 좋아해 주시고, 따뜻하게 잘해주셔서 인간적으로 귀하게 여겼던 인연이다. 그 분이 그렇게 당하는 걸 보고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4년간 방송 금지 처분을 받는 등 여러가지 힘든 상황을 많이 겪었다. 많이 슬픈 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무대에서 노래했던 심수봉은 1984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흥행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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