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양식품, 공급 확대로 호실적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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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7일 삼양식품의 공급 물량 추가 확대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주가만큼 가파른 실적 전망치의 상향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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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7일 삼양식품의 공급 물량 추가 확대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지난 4일 목표주가를 18% 올린 지 사흘 만의 추가 조정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1분기 삼양식품의 면·스낵 해외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3% 늘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삼양식품은 지난 5일 정정공시를 통해 신설 예정인 밀양 제 2공장에 대한 투자규모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고 짚었다.
이어 "밀양 2공장 완공 후 생산능력(CAPA)은 올해 18억개에서 2026년 25억개로 37%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삼양식품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천818억원에서 4천4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3천160억원)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한 연구원은 "생산능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 대비 지역·제품·국가 믹스 변화로 올해 실적 성장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내년 밀양 2공장 준공 후에는 중남미·유럽으로의 지역 확대와 신제품 판매 확대가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가만큼 가파른 실적 전망치의 상향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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