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TAR] 'K3 출신 성공 신화' 박승욱, 'A매치 데뷔' 깜짝 풀백 출전→A매치 데뷔 도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승욱이 태극마크를 달고 첫 경기를 치렀고 도움을 기록했다.
박승욱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팀에 녹아들었다.
이번 대표팀에서 박승욱 외에도 우측 풀백으로 황재원, 최준이 뽑혔다.
당시 포항 사령탑이었던 김기동 감독이 박승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21년 여름 포항으로 이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박승욱이 태극마크를 달고 첫 경기를 치렀고 도움을 기록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FIFA랭킹 155위)에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로운 얼굴들이었다. 7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최초 발탁된 선수는 배준호, 오세훈, 최준, 황재원, 박승욱, 하창래, 황인재였다. 어떤 선수가 A매치 데뷔를 치를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박승욱은 김도훈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후반 25분 황재원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승욱은 우측 풀백을 맡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점수 차이가 5-0까지 벌어진 상황이라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박승욱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팀에 녹아들었다.
박승욱은 A매치 데뷔 도움을 만들어냈다. 후반 34분 조유민의 패스를 받은 박승욱이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컷백을 시도했다.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표팀에서 박승욱 외에도 우측 풀백으로 황재원, 최준이 뽑혔다. 우측 풀백이 2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박승욱은 센터백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였다. 황재원이 선발로 나왔고 박승욱, 최준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에 김도훈 임시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황재원을 불러들였다. 황재원과 교체된 건 최준이 아니라 박승욱이었다.
박승욱은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박승욱은 양쪽 풀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어느 위치에 나와도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수비진이 부상으로 이탈할 때마다 박승욱이 빈자리를 채웠다. 박승욱의 활약 덕분에 포항은 매번 위기를 넘겼다.
박승욱은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박승욱은 동의대학교를 거쳐 2019년 K3리그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했다. 박승욱은 2년 넘게 부산교통공사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그런 가운데 포항이 부산교통공사와 연습경기를 치렀고 박승욱은 좋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포항 사령탑이었던 김기동 감독이 박승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21년 여름 포항으로 이적했다.
포항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가지며 K리그1에서도 꿀리지 않는 실력까지 갖추게 됐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K리그 팬들은 박승욱의 대표팀 승선을 응원하기도 했다. 박승욱은 꿈에 그리던 대표팀에 발탁됐다. 데뷔전에서 데뷔 도움까지 기록하며 축구선수로서 잊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