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봉숭아학당 만든 집단지도체제…올바른 대안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단일지도체제 변경 방안이 논의되는 것과 대해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학당'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며 "우리 당의 미래와 혁신, 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황우여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2인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이른바 '하이브리드' 체제도 올바른 대안이 아닐 것"이라면서 "정도(正道)로 가야 한다. 책임 정치 실천, 안정적인 리더십 발휘를 위해서는 기존의 단일지도체제가 더 적합하다"고 본인 소신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정적 리더십 위해 단일지도체제 바람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단일지도체제 변경 방안이 논의되는 것과 대해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학당’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며 “우리 당의 미래와 혁신, 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2015~2016년 김무성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에 친박(친이명박)계와 친이(친이명박)계가 갈등을 겪으며 ‘콩가루 당’이란 오명을 받았던 시절을 언급한 것이다.
나 의원은 황우여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2인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이른바 ‘하이브리드’ 체제도 올바른 대안이 아닐 것”이라면서 “정도(正道)로 가야 한다. 책임 정치 실천, 안정적인 리더십 발휘를 위해서는 기존의 단일지도체제가 더 적합하다”고 본인 소신을 밝혔다.
나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시나리오를 가정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입하는 룰은 공정하고 정당한 룰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불리 계산이 개입된 룰이 탄생시킬 지도부는 혼란에 빠지고, 불신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리 당 전당대회 논의가, 기본과 상식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확한 답 준다"는 아브레우 박사… '영일만 석유' 의문들 해소될까
- 운문댐서 하청업체 잠수부 2명 숨져…밸브 열리며 빨려들어가
- ‘스토크 킹’ 배준호, 데뷔전 데뷔골로 한국 축구 왕세자 예약
- 수지, 박보검과 커플템 같은 셔츠는 어디꺼?[누구템]
- ‘밀양 성폭행 가해자’ 폭로하며 “내가 맞다” 싸우는 유튜버들
- 카드 3배 결제 수수료 챙기면서…포장도 수수료 뗀다는 배민
- 한전 202조· LH 153조 '빚더미'…공염불 된 '공공기관 개혁'
- 꼬치꼬치 캐물어 보니 더 맛있는 '꼬치구이'[이우석의 식사]
-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도왔다”…20년만에 재조명
- ‘100일’ 앞둔 ‘정용진號’ 신세계…'사촌동맹·수익개선' 진두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