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짜증나!' 무리뉴, 또 토트넘 저격..."결승 6일 전에 날 잘랐어"

한유철 기자 2024. 6. 7.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저격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케인)가 놓친 유일한 것은 트로피다. 그는 토트넘에서 내 선수였다. 나는 그와 함께 우승을 원했지만, 결승 6일 전에 해고됐다"라고 전했다.'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첼시,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감독으로서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저격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크리스 코울린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해리 케인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도중, 토트넘을 향해 저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케인)가 놓친 유일한 것은 트로피다. 그는 토트넘에서 내 선수였다. 나는 그와 함께 우승을 원했지만, 결승 6일 전에 해고됐다"라고 전했다.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첼시,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감독으로서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9년 11월부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21세기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만큼,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끊어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천하의 무리뉴 감독도 토트넘에선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9-20시즌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2020-21시즌엔 7위에 그쳤다.


그래도 기회는 있었다. 2020-21시즌엔 토트넘을 이끌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였지만,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밑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 결국 토트넘은 결승에서 맨시티에 0-1로 패하며 우승의 기회를 놓쳤고 무리뉴 감독은 이후, 토트넘의 이러한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무리뉴 감독의 '아픔'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케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시 한 번 토트넘의 선택을 비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최근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에 부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발표했다. 페네르바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무리뉴 감독. 곧바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로멜루 루카쿠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맨유, AS 로마 시절, 자신의 제자였던 루카쿠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