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은 열광! 첼시 팬은 분노! 하베르츠 "사랑하고 집처럼 느껴지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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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는 아스널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 이적 후 초반에 실망스러운 모습에 언론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있었다고 했다. 가끔 그렇게 느껴지기도 했다. 외부의 사람들은 때때로 실제보다 내가 더 나쁘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나는 아스널의 가장 큰 라이벌 중 하나인 첼시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왔다"라고 밝혔다.
아스널 팬들은 하베르츠가 보여준 것에 비해 많은 이적료를 사용해 불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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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카이 하베르츠는 아스널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하베르츠는 집처럼 느껴지는 팀을 지목했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 이적 후 초반에 실망스러운 모습에 언론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있었다고 했다. 가끔 그렇게 느껴지기도 했다. 외부의 사람들은 때때로 실제보다 내가 더 나쁘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나는 아스널의 가장 큰 라이벌 중 하나인 첼시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적응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동료들과 조금 더 친해지고 전체 시스템에 익숙해지자 적응이 쉬웠다. 언젠가 다시 빛날 것이라는 걸 항상 알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자신감도 생겼다. 그건 항상 좋은 일이다. 그래서 아스널을 사랑하고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드러냈고 영입전이 펼쳐졌다. 승자는 첼시였다. 하베르츠는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1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하베르츠는 첫 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평가가 깎이기 시작했다. 공격적으로 기여도가 떨어졌고 하베르츠는 이적료에 맞는 활약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빅이어를 안겨주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했고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였다. 첼시 입장에서는 하베르츠를 데려올 때 사용했던 금액을 어느 정도 회수했다.
아스널 팬들은 하베르츠가 보여준 것에 비해 많은 이적료를 사용해 불만이 있었다. 심지어 아스널에서도 첼시 때와 다르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를 믿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아스널 공격에 중심점이 됐다. 하베르츠는 리그 37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PL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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