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물드는 6월…임윤찬·백건우 등 클래식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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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길목에 들어선 6월 내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가슴을 들끓게 할 굵직한 클래식 공연들이 이어진다.
임윤찬은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리사이틀 공연을 한다.
8일 여주 세종국악당을 시작으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15일 인천중구문화센터, 21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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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타이 손·민코프스키·플레트뇨프 등 해외 거장들도 내한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름의 길목에 들어선 6월 내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가슴을 들끓게 할 굵직한 클래식 공연들이 이어진다.
'신성'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시작을 알린다. 임윤찬은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리사이틀 공연을 한다. 9일 천안예술의전당,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5일 통영국제음악당, 17일 부천아트센터, 19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마무리된다.
지난 4월 19일 새 앨범 '쇼팽: 에튀드'를 발매한 임윤찬은 당초 이번 공연에서도 쇼팽의 에튀드를 연주할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무소르그스키의 곡으로 변경했다.
모든 공연에서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5-4), 차이콥스키의 '사계'(Op.37b),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지난달 생애 첫 모차르트 음반을 낸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이번 달 내내 전국을 돌며 모차르트 음악을 선사한다.
8일 여주 세종국악당을 시작으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15일 인천중구문화센터, 21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번과 환상곡 d단조(K. 397), 안단테 F장조(K. 616), 전주곡과 푸가 C장조(K.394) 등을 들려준다.
백건우가 모차르트 작품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광주와 강릉에서 관객을 만난다. 15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뒤 하루 뒤인 16일 강릉아트센터로 이동해 라벨 '고풍스러운 미뉴에트', '밤의 가스파르', 리스트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 등을 연주한다.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의 내한 공연도 이어진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은 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와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 1부에서는 올해가 서거 100주년인 포레의 뱃노래와 야상곡,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가면', '어린이 차지(세계)' 등 다양한 소품들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쇼팽의 뱃노래, 야상곡, 왈츠, 스케르초를 연주한다.
14일에는 마르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8년 만에 내한해 고전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민코프스키가 이끄는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고전음악 작품을 그 시대에 사용되던 고악기로 연주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다.
공연은 서울과 인천을 오고 가면서 3차례 펼쳐진다. 14일 예술의전당에서 시작을 알리고, 15일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두 번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19일에는 다시 예술의전당으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러시아 음악의 황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뇨프도 27∼28일 이틀에 걸쳐 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공연 첫날에는 피아노 협주곡 1·2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다음날에는 피아노 협주곡 3·4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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