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5일제' 포스코 임원, 비상경영 체제 돌입…시황 악화 대비

최유빈 기자 2024. 6. 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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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을 대상으로 '주 5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사내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5일 근무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해 2주 동안 총 8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운 경우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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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원은 격주 4일제 유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뉴스1
올해 초 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을 대상으로 '주 5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사내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5일 근무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해 2주 동안 총 8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운 경우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그룹의 지난해 철강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조5390억원, 2조5570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일본·중국 철강사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철강 부문 업황이 악화된 영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경쟁력을 재건하는 차원에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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