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잠시 후 액트지오 고문 기자회견…의문 풀릴까?
<출연 : 이근상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정부와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가능성' 공식 발표 이후 분석 업체인 액트지오의 전문성과 탐사 시추 성공률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전 10시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점들을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근상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먼저, 액트지오라는 미국 회사, 이번에 시추 작업을 시작하기로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입니다. 먼저 이런 엄청난 분석을 한 곳의 주소지가 가정집으로 나오거든요. 또 직원이 1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믿을 수 있는 곳이냐,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인데요?
<질문 1-1> 이에 대해 산업통상부 차관은 액트지오를 '지질 탐사 전문 부티크'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통 패션업계에서 쓰이는 '부티크'라는 단어가 생소한데요.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2> 액트지오사 고문 아브레우 박사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죠. 전문성이 있느냐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 회사와 인물이 믿을 만한지, 가장 큰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그런데, 지난해 호주의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는 장래성이 없다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탐사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액트지오사와는 정반대의 판단이거든요? 먼저 우드사이드는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춘 업체인가요?
<질문 4-1> 우드사이드는 유망구조 전 단계에서 철수를 했다고 하는데, 유망구조 전 단계라는 게 어떤 단계를 의미하는 건지고 궁금한데요.
<질문 4-2> 그렇다면 액트지오는 유망구조 단계로까지 갈 수 있는 어떤 추가적인 부분을 확인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또 석유가 나올 확률을 20%로 본 근거도 설명이 필요한 부분 아닌가요? 동해처럼 유전이 없는 지역에서 20%는 상당히 높은 수치 아닙니까?
<질문 6> 성공 확률 20%, 반대로 말하면 실패 확률 80%라는 건데, 이 확률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도 되는 건지도 논란이거든요?
<질문 7> 그런데 만약 시추를 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경우에도 계속해서 이런 시도를 해봐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석유공사도 최근 해상탐사 프로젝트 '광개토'를 공개하면서 본격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질문 8> 마지막으로 만약 교수님께서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신다면, 꼭 물어봐야 할 것 3가지만 꼽아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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