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대출잔액 줄었으나 연체율은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보험 회사들의 대출 채권 연체 잔액이 줄었지만,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말 보험사 대출 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 회사 대출 채권 잔액은 작년 말보다 4조6000억원 줄어든 26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 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 능력 제고, 부실 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체율 0.54%, 작년 말보다 0.12% 상승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1분기 보험 회사들의 대출 채권 연체 잔액이 줄었지만,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말 보험사 대출 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 회사 대출 채권 잔액은 작년 말보다 4조6000억원 줄어든 26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은 1조3000억원 감소한 133조7000억원, 기업 대출은 3조3000억원 줄어든 13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0.54%로 작년 말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0.6%로 0.08%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 연체율이 0.35%에서 0.38%로 소폭 올랐고, 주택담보 외 신용·기타 대출 연체율은 1.49%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6%로 0.2%포인트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부실 채권 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02%포인트 오른 0.76%였다. 가계 대출은 전 분기 말보다 0.06%포인트 오른 0.43%였으며, 기업 대출은 작년 말과 동일한 0.91%로 가계 대출보다 높았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 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 능력 제고, 부실 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확한 답 준다"는 아브레우 박사… '영일만 석유' 의문들 해소될까
- 운문댐서 하청업체 잠수부 2명 숨져…밸브 열리며 빨려들어가
- ‘스토크 킹’ 배준호, 데뷔전 데뷔골로 한국 축구 왕세자 예약
- 수지, 박보검과 커플템 같은 셔츠는 어디꺼?[누구템]
- ‘밀양 성폭행 가해자’ 폭로하며 “내가 맞다” 싸우는 유튜버들
- 카드 3배 결제 수수료 챙기면서…포장도 수수료 뗀다는 배민
- 한전 202조· LH 153조 '빚더미'…공염불 된 '공공기관 개혁'
- 꼬치꼬치 캐물어 보니 더 맛있는 '꼬치구이'[이우석의 식사]
-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도왔다”…20년만에 재조명
- ‘100일’ 앞둔 ‘정용진號’ 신세계…'사촌동맹·수익개선' 진두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