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집단지도체제, 봉숭아학당 안 좋은 기억…단일체제가 적합"

이승재 기자 2024. 6. 7.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당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도체제 논의와 관련해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학당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단지도체제는) 우리 당의 미래와 혁신, 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른바 하이브리드 체제도 올바른 대안이 아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정 시나리오 가정한 룰 정당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당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도체제 논의와 관련해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학당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단지도체제는) 우리 당의 미래와 혁신, 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른바 하이브리드 체제도 올바른 대안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정도(正道)로 가야 한다. 책임 정치 실천, 안정적인 리더십 발휘를 위해서는 기존의 단일지도체제가 더 적합하다"며 "특정 시나리오를 가정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입하는 룰은 공정하고 정당한 룰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불리 계산이 개입된 룰이 탄생시킬 지도부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불신과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 당 전당대회 논의가 기본과 상식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행 단일 체제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을 따로 진행하게 된다. 집단 체제는 통합 경선을 진행해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를 맡고, 2·3위가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절충형(하이브리드형) 2인 체제는 최다 득표자를 당대표를 두되, 2위를 수석최고위원으로 임명해 지도부를 '투톱'으로 운영하자는 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