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전 점화…과열 우려
[KBS 울산] [앵커]
오늘(7일)부터 울산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가 시작됩니다.
이번 정례회에선 후반기 의장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 차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의장 후보군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 5대 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같은 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동욱 남구청장.
6대 후반기 의장을 맡았던 윤시철 전 의장도 이후 울주군수에 출마했고, 7대 후반기를 맡았던 박병석 전 의장도 지방선거와 총선에 도전했습니다.
시의회 의장은 광역단체장급 의전 서열을 받으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어 특히 차기 선거와 맞물린 후반기 의장은 정치 체급을 올릴 발판으로 여겨집니다.
8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3파전이 치열한 상황.
부의장 이성룡, 강대길 의원이 각각 3선 경력과 지역구를 내세워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안수일 의원은 후반기 의장을 위해 전반기에 의장단을 양보했다며 둘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합의 추대를 위한 조율도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의총을 열어 경선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3명 모두 의장 자리에 대한 의지가 강해 조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만일 표대결로 가면 선거는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의 마지막날인 오는 25일 치러집니다.
자칫 의장 선거가 과열 될 경우 8대 전반기를 마무리해야 할 정례회 기간이 의장단 선거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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