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층간소음 이해해준 아랫집 고3 의대 갔다"

손정빈 기자 2024. 6. 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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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에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 코미디언 김지선이 층간 소음에 관해 얘기하며 아래층에 살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의대에 갔다고 했다.

김지선은 또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아래층에 고3이 있었다. 그 친구가 꼭 집에서 공부를 한다더라. 고3인데 어떡하냐. 이사를 가면서 큰 애에게 편지를 쓰라고 했다. '제가 동생이 많은데 주의를 시키겠지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뛸 거다'라고 썼다. 셋째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 때 그 집에 갔으니 다 어렸다. 편지를 쓰고 멜론을 사서 아래층에 내려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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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아들 셋에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 코미디언 김지선이 층간 소음에 관해 얘기하며 아래층에 살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의대에 갔다고 했다.

김지선은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나와 층간 소음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아들 있는 집에서 애들이 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도 아래층하고 문제가 있었다. 아래층에서 '애들을 좀 앉아서 놀 수 있게 시키면 안 될까요?'라고 하는데 네다섯살 된 남자애들이 앉아서 놀 게 뭐가 있겠냐. 그래서 1층으로 이사를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애 키우는 엄마들이 다 1층으로 이사를 갈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조금들 이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또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아래층에 고3이 있었다. 그 친구가 꼭 집에서 공부를 한다더라. 고3인데 어떡하냐. 이사를 가면서 큰 애에게 편지를 쓰라고 했다. '제가 동생이 많은데 주의를 시키겠지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뛸 거다'라고 썼다. 셋째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 때 그 집에 갔으니 다 어렸다. 편지를 쓰고 멜론을 사서 아래층에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를 읽어본 학생이 '뛰라고 그래. 내가 나가서 공부할게'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그 학생은 의대에 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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