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경찰,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체포…"공항 부근 호텔서 폭탄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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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폭발물 제조를 시도하고 폭력행위를 계획한 혐의로 26세의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BBC, AFP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파리 샤를드골공항 부근 루아시앙프랑스의 한 호텔 방에서 폭발이 발생해 심하게 화상을 입었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기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위조여권도 발견돼 현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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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프랑스 경찰이 폭발물 제조를 시도하고 폭력행위를 계획한 혐의로 26세의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BBC, AFP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파리 샤를드골공항 부근 루아시앙프랑스의 한 호텔 방에서 폭발이 발생해 심하게 화상을 입었다. 수사관들은 그의 방에서 폭탄 제조에 사용하려는 장비와 재료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이 밝혔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기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위조여권도 발견돼 현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그들이 프랑스 국내 정보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심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뒤 체포돼 현재 병원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러시아가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출신으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6일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용의자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병사로 싸웠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가 열렸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7월에는 파리 올림픽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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