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실적 완만한 개선…PBR은 역사적 저점-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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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완만히 개선되고 있고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돼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지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재 부문은 수입산 가격 교란에도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노력으로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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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완만히 개선되고 있고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돼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4만54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800원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조 8964억원, 영업이익이 1410억원, 세전이익이 938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하리란 전망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473억원으로 예상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63% 증가한 규모다.
박 연구원은 “실적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지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재 부문은 수입산 가격 교란에도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노력으로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형강 부문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아직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 분기 수준에서 더 악화하진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중국의 감산에도 수출이 증가(중국 내 재고는 낮은 수준)하고 있는 점은 공급 과잉의 우려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철강 수요가 회복되어야 하는데,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나 최대 수요처인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기저효과까지 고려하면 연말이 다가올수록 부동산향 철강 수요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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