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고1 지원 '경남미래재단 아이좋아 통장사업' 온정 회복

김동민 2024. 6.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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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후원자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재단이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시작한 2016년부터 초기 몇년간 수억원 단위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좋아 통장사업 취지가 좋고,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부터 기업과 개인 후원자 온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구 고등학교 1학년생을 선정해 3년간 매월 6만원씩 적립·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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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급감한 기부금 증가세…BTS 지민 등 후원 이어져
경남도교육청 현판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후원자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재단이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시작한 2016년부터 초기 몇년간 수억원 단위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부금이 급감했다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인다.

연도별로는 2016년 4억5천만원, 2017년 4억100만원, 2018년 2억5천600만원이 기부금이 들어왔다.

이후 2019년 4천400만원, 2020년 6천250만원, 2021년 6천680만원, 2022년 6천4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8천200여만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서는 이날 기준으로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억8천700여만원이 모금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의 가족이 지민 이름으로 기부한 1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1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보다 많은 금액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좋아 통장사업 취지가 좋고,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부터 기업과 개인 후원자 온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후원자로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KT, BTS 지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구 고등학교 1학년생을 선정해 3년간 매월 6만원씩 적립·지원한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820명에게 총 34억3천545만원이 지원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건네줘 감사하다"며 "후원금을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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