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죽은 사람과의 재회 ‘원더랜드’…‘나쁜 녀석들’의 귀환

김상협 2024. 6.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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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그리고 박보검과 수지에 정유미와 최우식까지.

캐스팅만으로 큰 화제가 된 영화 '원더랜드'가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나쁜 녀석들'과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을 경계로 한 두 가지 풍경을 담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도 개봉합니다.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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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 감독 :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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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선 내가 죽었다는 걸 모른다는 거죠?"]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 바이리는 어린 딸의 곁을 조금 더 지켜주고 싶어 자신의 죽음을 숨기고 이 서비스를 의뢰합니다.

["야, 너 어디야? 너 왜 아직도 안 와? "]

["못 가잖아. 나도 가고 싶다!"]

사고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남자친구 '태주'를 우주인으로 복원해 영상통화를 이어가는 '정인'.

["진짜라고 믿었던 게 가짜가 되는 건 정말 한순간이야!"]

그러나 원더랜드에 예기치 못한 오류가 생기면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충돌합니다.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박보검, 수지, 정유미, 최우식이 한 작품에 모였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수지/정인 역 : "AI(인공지능) 태주한테는 챙김을 받다가 현실 태주는 아직 상황에 적응을 못 하는 모습 때문에 조금 더 이렇게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지점들이 다른 것도 매력적이었고, 그런 혼란을 겪는 모습들도 공감이 가기도 하고…."]

[박보검/태주 역 : "관객분들이 바라보셨을 때 나라면 어떨까, 정말 이런 서비스가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로 질문을 되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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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감독 :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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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차로 돌아가!"]

["내 머리에 총 안 보여?"]

[" 쟤랑 한 판 붙을래? 나랑 뜰래?"]

["911에 신고해!"]

["너희들이 경찰이잖아?"]

마이애미의 강력한 최강 콤비 마이크와 마커스, 가족 같은 하워드 반장이 사망 전 마약 카르텔 조직의 비리에 연루됐다는 소식을 접하지만, 하워드 반장의 비밀 메시지를 받은 두 형사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한 수사를 시작합니다.

할리우드 액션 프랜차이즈인 '나쁜 녀석들'의 4번째 시리즈로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다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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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독 : 조나단 글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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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유대인을 뒀니?"]

["유대인들은 벽 반대편에 있어요. 가리려고 포도를 잔뜩 더 심어 뒀어요."]

독일 장교 루돌프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내가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을 경계로 안과 밖의 대비를 극대화했습니다.

'미드 소마'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유명한 글로벌 제작사 A24의 신작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진환/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강민수

화면제공:(주)에이스메이커뮤비웍스·소니 픽쳐스·찬란/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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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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