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 0.20%↑

박혜민 2024. 6. 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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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84포인트(0.20%) 오른 38,886.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고용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경우, 경기 둔화 전망에 무게가 더욱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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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매파적 금리 인하' 발표
'밈 주식' 대표 주자 게임스톱 47% 급등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84포인트(0.20%) 오른 38,886.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2%) 하락한 5,352.9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8포인트(0.09%) 내린 17,173.12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추후 금리 인하에 대해선 불확실성을 남기자 투자자들은 신중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위원회는 ECB의 주요 3대 금리를 25bp씩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시점과 여정의 속도는 불확실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있다고 확신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8천 건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고용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경우, 경기 둔화 전망에 무게가 더욱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날 종목을 보면, 전일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1%대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1%대 상승했고, 아마존닷컴은 2%대 올랐습니다.

'밈(Meme) 주식' 대표 주자인 게임스탑 주가는 이날 47%대 급등했습니다. 밈 주식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키스 길(포효하는 키티)이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묻지마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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