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이익 방어 전망-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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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7일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국내 광고 업황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점과, 2023년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둔화된 캡티브 물량이 아직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지 않은 점은 사실 아쉽다"며 "이러한 기조 속에서 제일기획은 당분간 국내외 비계열 확장을 통한 탑라인 성장,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이익 방어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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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7일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캡티브 물량이 아직 크게 확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방어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4488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87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총이익은 캡티브의 전통 매체 집행 비용 축소가 지속되고, 비계열 광고주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2.3% 감소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해외 매출총이익은 8.2% 증가의 양호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유럽은 올림픽 관련 광고가 소폭 집행되기 시작하고 2023년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1.1%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미주 지역은 인디비오르, 블루다이아몬드 등 대형 비계열사 효과가 지속되며 18%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광고 업황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점과, 2023년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둔화된 캡티브 물량이 아직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지 않은 점은 사실 아쉽다"며 "이러한 기조 속에서 제일기획은 당분간 국내외 비계열 확장을 통한 탑라인 성장,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이익 방어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중으로 디지털·비계열 관련 인력은 증가할 수 있겠으나, 기존 인력 효율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돼 인건비 증가 폭은 2023년 7.6% 증가에 이어 2024년 6.4% 증가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는 디지털 비중이 높은 중국, 비계열 비중이 52%로 높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배당성향 60% 정책을 반영해 2024년 추정 DPS(주당배당금) 1160원을 가정 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2%로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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