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센터백이던 내가 이 세계에선 풀백? 판 더 펜, LB 출전→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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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이 왼쪽 풀백으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판 더 펜은 센터백이 아니라 왼쪽 풀백으로 나왔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을 왼쪽 풀백으로 내보냈다.
판 더 펜 왼쪽 풀백은 네덜란드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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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미키 판 더 펜이 왼쪽 풀백으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년 6월 A매치 친선전에서 캐나다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의 포백은 판 더 펜, 데일리 블린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덴젤 둠프리스가 호흡을 맞췄다. 판 더 펜은 센터백이 아니라 왼쪽 풀백으로 나왔다.
판 더 펜은 왼쪽 풀백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기본적으로 센터백 출신답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공격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이었다. 빠른 발을 이용해 좌측면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판 더 펜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태클 3회, 지상 경합 5회(6회 시도), 볼 터치 77회, 패스 성공률 87%(52회 중 45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2회 시도), 드리블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4점이었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훗스퍼 수비진은 라인을 높게 형성했다. 수비 뒷공간은 판 더 펜의 몫이었다. 판 더 펜을 빠른 발로 넓은 공간을 막아냈다. 게다가 왼발 센터백으로서 빌드업도 능했고 긴 다리로 상대의 돌파도 쉽게 막아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토트넘 왼쪽 풀백이 부상으로 전멸했고 에메르송 로얄, 올리버 스킵이 나왔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이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을 왼쪽 풀백으로 내보냈다. 판 더 펜은 토트넘에 오기 전에도 풀백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판 더 펜은 왼쪽 풀백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주며 왼쪽 풀백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판 더 펜 왼쪽 풀백은 네덜란드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 네덜란드 수비진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데 리흐트, 블린트, 버질 반 다이크, 나단 아케 등이 있다. 판 더 펜의 힘겨운 주전 경쟁이 예상되지만 왼쪽 풀백으로 경쟁력을 발휘한다면 유로에서 생각보다 많은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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