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운문댐서 잠수 근로자 2명 숨져…밸브 열리며 빨려들어가
정성호 2024. 6. 7. 07:33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6일) 오전 7시 30분쯤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 운문댐에서 취수탑 밸브 보강을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물속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두 근로자를 차례로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2명 모두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수심 3m 지점에 잠수해 작업하던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밸브가 열리면서 수압에 의해 빨려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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