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수들 "17일부터 전체 휴진"…의협, 총파업 투표 오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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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의대 교수진이 결국, 전체 휴진을 결의했습니다.
전공의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응급실과 중환자실 빼고 모든 진료를 멈추겠다는 건데요.
이 소식과 함께 오늘(7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 김동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서울대 병원 교수들의 전체 휴진은 처음인데, 언제로 예고됐나요?
[기자]
17일부터인데요.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 등 필수 의료를 뺀 정규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찬성률도 무려 68%에 달했는데요.
정부가 유화책을 뒤늦게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낸 양상입니다.
서울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모든 전공의에 대한 명령을 완전히 취소할 때까지 전면 휴진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휴진이 다른 대학 병원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데요.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자정까지 투표를 끝낸 뒤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복잡한 시기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고요?
[기자]
이재용 회장은 약 2주간 동부 뉴욕에서 서부 실리콘밸리를 기로지르는 30여 건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먼저 현지시간 4일 뉴욕에서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와 만나 다음 달 공개될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을 논의했는데요.
회동 직후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 삼성전자 노조는 오늘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에 나서는데요.
반도체 위기에 노조 파업이란 내홍까지 겹친 가운데 이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새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미국 출장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
동해 석유·가스전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죠?
[기자]
지난 2007년부터 석유공사와 동해에서 공동탐사를 벌여온 곳이죠.
호주 우드사이드가 공개한 반기보고서에서는 "장래성이 없는 지역에서 철수했다"라고 적혀 있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사업 재조정 과정에 철수한 것일 뿐"이라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액트지오사의 액트지오사의 고문과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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