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싱가포르] '명불허전 멀티골' 손흥민, "어느 때보다 몸상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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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소감을 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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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이 소감을 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직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을 물색했지만 아직 선임에 실패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렀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임시 체제로 예선을 치렀다.
위기의 상황에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로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팀의 최종 예선 조기 확정을 도왔다. A매치 47, 48호골로 50골의 황선홍 감독, 58골의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도 추격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감사하고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이 영광스럽다. 지금까지 한 명 한 명 빼지 않고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 팬분들, 여러 감독님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느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도훈 감독님 체제로) 며칠 안 됐지만 좋은 경기력, 대승으로 조금이나마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린 것 같다. (임시 체제로) 분위기가 쉽지 않다. 감독님도 어려우실 것이다. 선수들이 분명히 감수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맞는 감독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선홍 감독님, 김도훈 감독님 모두 레전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수들에게 맞추려고 하시고, 선수들도 잘 받아들이려고 한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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