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타자 침묵·무너진 선발' 삼성라이온즈…만나면 어려운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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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와의 맞대결마다 어려움을 겪은 삼성라이온즈가 5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순위도 4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11번의 출루에도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0-4로 경기를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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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와의 맞대결마다 어려움을 겪은 삼성라이온즈가 5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순위도 4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11번의 출루에도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0-4로 경기를 내줍니다.
전날 2점을 먼저 뽑고도 3-7로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연패와 함께 상승세가 꺾였고, 전날 레예스에 이어 이호성까지 2경기 연속 선발이 패전투수로 기록됩니다.
투수진의 아쉬움보다 더 부진했던 타선이었습니다.
2번으로 타순이 조정된 뒤, 다소 나아지는 듯했던 외국인타자 맥키넌은 2연패 기간 동안 10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당하며, 출루는 상대 실책으로 한 번에 그쳤습니다.
팀 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병호가 7타수 1안타에 타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선두타자인 김지찬도 8타수 1안타로 팀의 2연패 기간 동안 침묵합니다.
특히, SSG에 약했던 김영웅은 2경기 동안 6타수 1안타 5삼진으로 출루했던 타석을 제외하면 모든 아웃을 삼진으로 당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팀 홈런 선두를 기록 중인 김영웅은 이번 시즌 SSG와의 앞선 맞대결을 포함하면 27타수 3안타, 삼진 17개로 부진이 깊게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중심 타자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팀의 리드를 지켜줘야 할 선발진이 무너진 삼성은 SSG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2승 6패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해줘야 할 선수들의 침묵과 주춤해진 팀 분위기 속 삼성은 5위 SSG에 2게임 차로 추격을 허용하는 동시에 3위 두산과 한 게임 차 벌어진 4위에 자리하며, 선두 LG, KIA와 격차도 2경기 차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인 삼성은 7일부터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고척 원정에 나섭니다.
상대 키움은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지만, 삼성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4승 4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원정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키움과의 첫 경기에 삼성은 지난 한화전에서 비록 승리를 기록했지만,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2패, 경기당 평균 3점 이상을 실점하며 부진했던 원태인이 선발 등판합니다.
본인의 시즌 7승과 팀의 연패 탈출이라는 과제 앞에서 원태인이 어떤 피칭을 보일지가 상위권과 중위권 사이 갈림길에 선 삼성에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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