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결’ 두고 갈라진 美 대선 경합지… 조지아주 “평결 인정” 50% vs “인정 못해”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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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의 향배를 가를 경합주 중 하나로 꼽히는 조지아주 유권자 민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유죄 평결을 두고 갈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퀴니피액대가 조지아주 등록 유권자 12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배심원단 평결을 인정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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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의 향배를 가를 경합주 중 하나로 꼽히는 조지아주 유권자 민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유죄 평결을 두고 갈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퀴니피액대가 조지아주 등록 유권자 12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배심원단 평결을 인정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 형사재판에 참여한 12명의 배심원단은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34개 혐의 모두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라고 판단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유죄 평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전체의 44%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실시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6%가 평결에 동의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86%는 평결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52%가 인정하는 반면 42%는 평결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번 평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투표 의향에 변화가 발생할 것 같으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54%가 변화가 없다고 밝혔고, 더 지지할 것이란 답변이 23%였다. 지지 의향이 줄어들 것이란 답변은 22%였다.
‘오늘 대선이 치러질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를 얻어 바이든 대통령(44%)을 앞섰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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