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네 번 만에 귀환 성공…"화성이 가까워져"
【 앵커멘트 】 우주기업 스페이스X 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네 번째 시험 비행 만에 지구궤도를 비행하고서 성공적으로 귀환했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인류가 화성에 더 가까워졌고, 우주선 상용화에도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3, 2, 1
지축을 흔드는 엄청난 불꽃과 굉음을 뒤로하고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구름을 뚫으며 치솟습니다.
발사 후 2분 50초.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순조롭게 분리되자 지상 관제탑에서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 인터뷰 : 발사 중계 방송 - "(슈퍼헤비) 로켓은 뒤로 젖혀지면서 멕시코 만에 안전한 착륙을 시도할 것입니다. "
'슈퍼헤비'와 분리된 '스타십'은 예정된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하고서 발사 후 45분가량 지나 대기권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 인터뷰 : 발사 중계 방송 - "와우! 엄청난 장관입니다. 스타십 밖으로 엄청난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
바다에 안전하게 착수하기까지 약 70분간의 역사적인 여정이었습니다.
이처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네 번째 시험 비행 만에 성공하면서 인류가 화성에 더 가까워지고 우주선 상용화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는 평갑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스타십이 폭발은 없었지만, 대기권 진입과정에서 상당 부분 파손된 것으로 알려져 좀 더 안전한 복귀를 위한 숙제는 남아있어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해드필드 / 전직 우주 비행사 -"우주 비행 능력을 입증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2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이번 유인 시험비행은 약 2년 만의 성공으로 8일간 우주정거장에 머물고서 귀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스페이스X 성공 #스타십 우주선 #스타라이너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장래성 없어″ 15년 탐사 호주업체는 작년 철수…산업부 ″근거 부족″
- 서울대병원 교수 파업 나선다…의사협회도 곧 결정
- ‘편스토랑’ 류수영, 美 스탠퍼드대 강단 섰다...해외서도 통한 ‘어남선생’ [M+TV컷]
- 30도 불볕더위 속 현충일 행사 북적…″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 ″대선 영향·통상 변화도 끄떡없다″…미국 전략 통할까
- 교감 뺨 때린 초등생 부모 ″아이가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볼 수 없다″
- 체코서 열차 2대 정면충돌…4명 사망, 26명 부상
- 밤마다 간이테이블로 가득 찬 도심 '야장'…시민 안전은 '아찔'
- '온몸에 붉은 발진' 영유아 수족구병 기승…″백신 없어 예방이 최선″
- '전기 먹는 하마' AI…특수 누리는 'K-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