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동점포에 결승타…KIA “단독 선두 넘보지 마!”
[앵커]
프로야구 KIA가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작은 거인' 김선빈이 동점 홈런에 결승타까지 때리며 활약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는 1회 선두타자 박찬호의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고비마다 홈런포를 추가하며 역전승이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3대 1로 뒤진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김도영이 2루까지 훔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진 투아웃 상황에서 김선빈이 홈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다시 역전을 허용한 8회에는 김도영의 한 방이 빛났습니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미르의 주무기 커브를 공략해 외야 담장을 넘겼습니다.
4대 4, 동점을 만드는 김도영의 시즌 15호 홈런입니다.
기세가 오른 KIA는 나성범의 2루타에 이어 김선빈의 결승 적시타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혼자 3타점을 올린 김선빈의 활약 속에 3연패를 끊은 KIA는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김선빈/KIA : "전미르 선수가 커브가 워낙 좋기 때문에 직구 아니면 커브, 둘 중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냥 보이면 친다고 생각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은퇴한 송진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개인통산 2천 탈삼진 고지에 올랐습니다.
경기 전 화기애애한 장면을 연출하며 전날 집단 몸싸움의 앙금을 푼 한화와 KT의 경기에서는, 선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
그리고 노시환의 쐐기포 등 9회 타선이 폭발한 한화가 이겨 김경문 감독 취임 이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14안타를 몰아친 두산은 NC를 제압하며 삼성을 따돌리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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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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