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드컵 또 못가겠네... 한국에 질텐데", 이미 포기한 中매체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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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이미 승점 13점 고지에 올라 조 1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최종 6차전서 중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태국은 이미 탈락을 확정한 싱가포르와 홈경기를 치른다.
매체는 이어 "이론적으로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에 지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이기며 골득실을 뒤집으면 거기서 끝이다. 그럴 가능성이 작지 않다"며 "중국 축구대표팀은 대체 무엇을 연습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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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중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그들의 최종 상대가 한국이라 전망은 더욱 어두운 상황. 현지매체는 자국 대표팀의 실력에 체념함과 동시에 분노하고 있다.
중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선양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태국과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중국은 이로써 2승2무1패 승점 8점의 조 2위, 태국은 1승2무2패 승점 5점의 조 3위를 유지했다.
이미 승점 13점 고지에 올라 조 1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최종 6차전서 중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태국은 이미 탈락을 확정한 싱가포르와 홈경기를 치른다.
중국의 탈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중국이 태국이 3점 앞서 있고, 골득실(중국 +1, 태국 –2)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는 차이다.
한국이 지난 원정서 중국을 3-0으로 꺾었고, 태국은 싱가포르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만 반복돼도 태국이 중국과 승점 동률을 이룬 후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 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중국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법칙은 역시 깨지지 않는다.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에서의 무능함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이어 "이론적으로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에 지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이기며 골득실을 뒤집으면 거기서 끝이다. 그럴 가능성이 작지 않다"며 "중국 축구대표팀은 대체 무엇을 연습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중국을 불러들여 월드컵 2차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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