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반려가구의 현명한 약국 이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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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반려가구'가 국내 552만가구(1262만 명)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가구의 25.7%에 해당하는 수치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전의 경우에도 1200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었다.
반려가구의 최대 관심사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와 '양육'이었고, 반려가구 73.4%는 반려동물의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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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반려가구'가 국내 552만가구(1262만 명)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가구의 25.7%에 해당하는 수치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전의 경우에도 1200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었다.
반려가구의 최대 관심사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와 '양육'이었고, 반려가구 73.4%는 반려동물의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었다. 치료비는 평균 78만 7천원으로 2021년 대비 31만 9000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나타났다. 양육비는 월평균 15만 4000원으로 집계됐는데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비용이 결코 적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려동물의 경우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매달 혹은 매년 주기적으로 투여되는 동물약품이 있고, 평소 피부질환이나 상처치료를 위한 약품들도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전에는 이러한 약품 구입을 위해 대부분 동물병원을 방문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가까운 약국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해 반려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동물병원의 경우 반드시 동물을 데리고 방문, 진료를 받아야만 동물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심장사상충예방약, 구충제, 피부연고, 설사약 등 간단한 약품 구입을 위해 일일이 동물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방문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동물약국에서는 동물을 데리고 가지 않아도 원하는 동물약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증상 발병 시에는 약국에서 직접 조제를 받을 수도 있어 편의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동물약국을 찾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동물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에게 동물약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동물약품에 대한 복약지도를 접한 동물보호자들은 이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었다.
전국의 1만 2000곳 이상의 약국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의약품을 취급, 판매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이러한 동물약국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 강병구 대전시약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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