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니, 바이든의 ICC 영장 비난에 항의..."내 아내도 제재하나"

박영진 2024. 6. 7.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 ICC의 이스라엘 지도부 체포 영장 청구를 비난하자 ICC와 협력한 아내를 둔 배우 조지 클루니가 백악관에 항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클루니는 지난달 스티븐 리셰티 대통령 고문에게 전화해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이스라엘 지도부에 대한 ICC의 체포 영장 청구를 비난한 것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 ICC의 이스라엘 지도부 체포 영장 청구를 비난하자 ICC와 협력한 아내를 둔 배우 조지 클루니가 백악관에 항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클루니는 지난달 스티븐 리셰티 대통령 고문에게 전화해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이스라엘 지도부에 대한 ICC의 체포 영장 청구를 비난한 것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클루니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체포 영장을 "터무니없다"고 비판한 것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에는 체포 영장을 청구한 ICC를 제재할 용의를 보인 것에 대해 비난했는데 이는 체포 영장 작업에 참여한 클루니의 아내가 제재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조지 클루니의 아내 아말 클루니는 남편과 설립한 클루니정의재단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이자 국제인권법 전문 변호사로 ICC 전문가 패널에 합류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도부의 전쟁 범죄 협의와 관련한 증거 검토와 법적 분석에 참여했습니다.

클루니는 오는 15일 로스앤젤레스 열리는 모금행사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등장할 예정인데 바이든 대통령의 참모들은 클루니가 ICC 문제 때문에 행사에 불참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클루니는 여전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WP에 전했습니다.

클루니는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에게 5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가상 모금행사를 주최해 700만 달러를 거둬들이는 등 오랜 기간 민주당을 후원해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