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대출잔액 269조… 연체율·부실채권비율 상승

김태호 기자 2024. 6. 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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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 잔액은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늘어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26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조6000억원 감소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54%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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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정서희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 잔액은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늘어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26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조6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조3000억원 감소한 133조7000억원, 기업대출은 3조3000억원 감소한 13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54%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6%로 0.20%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60%로 0.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은 1.49%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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