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언니들만 따라갔다면…” 또 한 번의 FA 앞둔 1999년생 에이유, 철부지 아닌 캡틴의 책임감으로 무장하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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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철부지의 모습이 아닌, 최고참답게 본보기가 되어야죠."
최근 만났던 유서연은 "지난 시즌에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시즌 막바지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운을 떼며 "이제 팀의 최고참이 됐으니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비시즌부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또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똘똘 뭉쳐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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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철부지의 모습이 아닌, 최고참답게 본보기가 되어야죠.”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25)은 2024-25시즌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시즌 처음으로 주장직을 맡을 예정이며, 또 FA 요건을 충족한다면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의 FA 자격을 얻게 된다.
경해여중-선명여고 출신으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유서연은 KGC인삼공사(現 정관장),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2020년부터 GS칼텍스에 몸을 담고 있다.
최근 만났던 유서연은 “지난 시즌에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시즌 막바지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운을 떼며 “이제 팀의 최고참이 됐으니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비시즌부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또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똘똘 뭉쳐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서연의 말처럼, GS칼텍스는 30대 선수가 없다. 프랜차이즈 강소휘, 한다혜가 FA 자격을 얻어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으로 갔고 유서연과 절친한 최은지도 흥국생명으로 갔다. 정대영과 한수지는 은퇴를 선언했다.
유서연은 다가오는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은 “서연이도 대충은 알고 있을 것이다. 열정적이고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큰 선수다.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았는데, 주장 역할 역시 잘할 선수”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유서연은 “FA도 당연히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최고참으로서 팀 성적은 물론 신경 써야 될게 많다. 책임감이 생긴다. 예전에는 언니들 밑에서 언니들을 따라가는 위치였다면, 이제는 내가 동생들을 끌고 가야 한다. 힘들어도 힘든 티를 내지 않으려 한다. 책임감 잇게, 철부지 같은 모습보다는 내가 잘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부모님께서도 나에게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라고 힘줘 말했다.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한수진의 이름을 꺼냈다. 한수진은 다가오는 시즌 2년차 리베로 유가람과 함께 GS칼텍스 수비진을 지킬 전망.
유서연은 “나는 수진이가 기대가 된다. 늘 준비를 열심히 했던 선수고, 또 리베로진에서 처음으로 최고참이 됐다. 한 번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미소 지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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