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꼬리 내렸다...'콤파니가 너무 원해!' 연봉 인상도 O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 측과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폰소의 에이전트와 뮌헨 간에 새로운 대화가 시작됐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뮌헨은 제안한 연봉을 올릴 의향을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알폰소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 측과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폰소의 에이전트와 뮌헨 간에 새로운 대화가 시작됐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뮌헨은 제안한 연봉을 올릴 의향을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알폰소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8-19시즌 후반기, 뮌헨에 합류한 알폰소. 빅 리그 경험은 전무했지만 그는 뛰어난 능력으로 곧 1군에 자리를 잡았다. 적응기를 보낸 그는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주역으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꾸준히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2023-24시즌 내내 이적설에 연관됐다. 2025년 6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알폰소. 뮌헨은 그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급여에 관련된 의견 차이로 인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1300만 유로(약 194억 원) 정도의 연봉을 제안하고자 하지만, 알폰소는 2000만 유로(약 298억 원)의 연봉을 바랐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추진했다. 마르셀루의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알폰소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알폰소 역시 레알의 관심에 마음이 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알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뮌헨은 알폰소의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그의 이탈 역시 배제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여전히 알폰소로부터 계약 제안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알폰소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테오 에르난데스 등 알폰소의 빈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물색하기도 했다.
알폰소와 뮌헨의 의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레알이 적절한 금액만 제의한다면, 이적은 금방 성사되는 듯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알폰소의 잔류에 총력을 다하기 시작한 것.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과 알폰소 캠프 사이에 새로운 대화가 시작됐으며 진행 중이다. 콤파니 감독이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뮌헨은 조심스럽게 계약 연장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